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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특강 게시글 52건

  1. [반도체 특강] 초순수 위에 극초순수를 쌓다, 에피택시(Epitaxy) 기술

    2021.09.14|by 진종문 반도체 기판(Substrate)은 넓은 의미로 웨이퍼를 말합니다. 이 웨이퍼 표면 위로 반도체 회로의 기본 소자인 트랜지스터(Transistor)를 직접 쌓아 올리기도 하고, 새로운 층을 만들어 이를 기판으로 그 위에 소자를 형성하기도 하지요. 특히 통신용, 군사용, 광소자용 등의 특수 용도 트랜지스터나 고성능, 고품질의 트랜지스터는 에피택셜 웨이퍼(Epitaxial Wafer)를 필요로 하는데요. 이번 장에서는 초순수 실리콘으로 형성된 웨이퍼 위에 새롭게 형성되는 극초순수 층, ‘에피택셜 층(Epitaxial Layer)’의 형성 과정과 용도 및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초순수 웨이퍼 위 ‘극초순수’ 층, 에피택셜 층(Epitaxial Layer) 웨이퍼..

  2. [반도체 특강] 코어 제품과 파생 제품

    2021.08.26|by 진종문 반도체 제품의 라인업(Line-up)은 동일한 기술(Tech.) 내에서 계획된 제품 포트폴리오(Portfolio)를 바탕으로 진행하며, 가장 핵심이 되는 코어(Core) 제품을 시작으로 파생(Derivative)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계획 대비 반도체 제품의 출시 텀(Term)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공정 기술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회로선폭(Critical Dimension, CD)을 줄이는 미세 공정(Scale-Down)이 포화(Saturation)되었기 때문이지요. 이번 장에서는 Tech.의 세대(Generation)와 연결된 제품의 라인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Tech.의 세대(Generation, No..

  3. [반도체 특강] 메모리 반도체의 성장률, 비트그로스(bit Growth)

    2021.07.19|by 진종문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일목요연하게 저울질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업계에서는 주로 ‘비트그로스(bit Growth)’와 ‘비트크로스(bit Cross)’라는 두 가지 지표를 사용합니다. 비트그로스는 메모리 용량을 1비트(bit) 단위로 환산해 비트 생산량의 증가율을 계산함으로써 전체적인 성장률을 알아보는 방식입니다. 비트크로스는 비트당 가격을 기준으로 제품별 흥망성쇠를 가늠할 때 사용하지요. 이 두 가지 지표는 마케팅 영역(수요-비트그로스) 외 제조 영역(공급-비트그로스)이나 제품의 발전사적 전개를 제시(비트크로스)할 때도 사용됩니다. 또한, 향후 반도체 미세화(Tech. Shrink)를 전개하고, 미래전략을 마련하는 등 여러가지 상황에 적용 범위를 넓..

  4. [반도체 특강] 넷다이(Net Die), 반도체 수익성을 결정하다

    2021.06.14|by 진종문 자동차 공장에서 동일한 장비와 인력으로 2배의 자동차 대수를 생산할 수 있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기술적 난관에 부딪히고,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더라도 2배 생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겁니다. 대부분의 산업과는 다르게, 반도체 산업은 독특한 면을 갖고 있어 ‘생산성 확대’라는 묘기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넷다이(Net Die, 웨이퍼당 생산 가능한 칩 수)에 있습니다. 넷다이를 늘리면 동일한 장비와 재료, 공정으로 웨이퍼당 많은 다이(칩)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웨이퍼당 판매가가 높아져 원재료 및 공정원가는 일정한데 수익은 증가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번 장에서는 이처럼 반도체 수익성을 결정짓는 넷다이에 대해 알아보..

  5. [반도체 특강] 메모리 반도체의 용량(Density)과 원가(Cost), 그리고 마케팅

    2021.05.25|by 진종문 메모리 반도체 기술과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용량성의 확대’입니다. 이는 정보를 유통하거나 담아내는 그릇인 비트(bit)를 많이 포함한다는 의미입니다.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층에서는 속도, 신뢰성 등 다양한 요구 조건이 있지만 그중 저장공간에 대한 욕구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용량이 증가하면 저장능력이 향상되므로 가격이 올라야 할 것 같지만, 메모리 반도체 칩(Chip)의 가격은 용량에 비례하지 않고 용량과 무관하거나 혹은 반비례하게 1$에서 8$ 사이에서 롤러코스터를 탑니다. 그 와중에 적응하지 못한 40여 개 세계 유수 기업들이 도태되었고, 현재는 D램과 NAND 모두 3~4개 업체만이 생존하게 되면서 이들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10년째 만끽하고 있..

  6. [반도체 특강] 반도체의 정의

    2021.04.16|by 진종문 일반적으로 ‘반도체’라는 물체를 정의할 때는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영어로는 Semi(반, 半)와 Conductor(도체)의 합성어인 Semiconductor로, 우리말로 직역하면 반도체가 되는 것이지요. ‘반쯤은 도체’라는 의미로 우리는 이를 도체와 절연체의 중간 형태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류가 반쯤 흐른다는 말은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요? 반도체의 ‘반쯤’은 규정하지 못하므로 좀 더 정확한 표현으로 정의하면 어떨까요? 1. 전류의 입장으로 바라본 반도체 도체와 절연체를 구분 짓는 기준은 ‘전류의 흐름’입니다. 전류가 흐르면 도체, 흐르지 못하면 절연체이지요. 그렇다면 도체와 절연체의 중간 영역에 있다는 반도체는 전류가 정확히 얼마만큼 흘러야 하..